한편 이들은 향후 통화정책은 지극히 완화적인(accommodative) 금융환경을 고려하여 운용해 왔다며, "앞으로 경제와 물가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고려하면서 경제와 물가의 개선정도에 따라 서서히 금리수준을 조절할 것"이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올 성장률 1.8%, 물가 0.0%로 각각 하향 수정
BOJ는 31일 제출한 반기 경제 및 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올해 실질 성장률를 +1.8%(중앙값)로 4월의 2.1%에 비해 0.3포인트 하향수정했다.
또 신석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은 0.1%에서 0.0%로 수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원자재 및 유가 상승 압력을 감안, 기업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0.7%에서 +2.0%로 대폭 상향 수정됐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2008년 실질 성장률 전망치가 +2.1%로 4월과 동일하게 제출되었으나, 근원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0.4%로 4월의 +0.5%에서 하향 조정됐다. 기업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1.0%로 변함이 없었다.
◆ 해외경제 금융시장 불확실성, 주택투자 편차 고려
BOJ는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완만한 확장기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경제는 전체적으로 볼 때 4월 전망 보고서에서 제출한 전망대로 추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하반기부터 2008년까지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해외경제나 국제금융시장 동향에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생산, 소득 및 지출의 선순환 메커니즘이 유지되면서 장기 지속적인 경기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주택투자의 변화에 따라 올해 성장률이 생각보다 둔화되겠지만, 내년 성장률은 이 때문에 상방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중기 성장률 전망을 평균화해서 보면 잠재성장율을 약간 웃도는 2%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BOJ는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전망의 중요한 첫번째 리스크는 "해외경제"라면서 ▲ 미국과 유럽 경제의 하방 위험에 따른 세계경제 전반의 하방 위험 ▲ 미국 인플레 압력이 감소하지 않을 위험 ▲ 중국 경기 과열 및 물가 압력 상승 위험 ▲ 국제유가를 포함한 국제상품 가격의 고공행진에 따른 세계 경제 및 물가에의 영향 등을 지적했다.
"이 같은 해외경제나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발생할 경우 수출입 및 기업 실적 금융시장의 변화 등으로 통해 일본 경제에 영향을 줄 위험이 존재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여기다 IT재고 조정 전망에 대해서도 "해외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경우 세계 공급증가 속도가 빠른 만큼 수급 균형이 무너질 위험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고서는 "완화적인 금융여건이 지속되고 있어 금융시장 및 경제활동의 진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두번째 주된 리스크라며, 미국 서브프라임 문제나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금융여건이 지극히 완화적인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며 이것이 경기 및 물가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경제 및 물가 개선 정도에 따라 서서히 금리수준 조절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대해서 보고서는 "중기 물가안정 이해를 기초로 하여 일본경제가 물가안정 아래 지속적인 성장궤도를 이어간다는 전망이 실현되는지 점검하고, 향후 위험요인을 고려하여 경제와 물가의 개선 정도에 따라 서서히 금리수준을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 동안 통화정책은 ▲ 금융환경이 지극히 완화적이며 따라서 경제가 물가안정 아래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본다면 금리를 앞으로 인상하는 방향을 견지하고 ▲ 금리인상 속도는 미리 결정된 일정에 따르지 않고 경제와 물가의 변화에 따라 결정한다는 기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운용해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