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25bp 쪽으로 수렴하면서 장기물 금리는 소폭 하락한 반면, 단기물은 상승하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별다른 거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이날도 주식시장의 동향이 후반 채권시장의 변화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이틀 앞둔 상황이라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포지션 행보를 보이지 않았으며, 가능한 한 냉정을 찾으려 노력했다.
(이 기사는 30일 7시 38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10/26 3.95(+0.02)... 3.77(+0.00)... 4.05(+0.02)... 4.40(+0.02)... 4.70(+0.02)
10/29 3.96(+0.01)... 3.80(+0.03)... 4.05(+0.00)... 4.38(-0.02)... 4.67(-0.03)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번 달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불안정한 금융시장 여건과 주택부문의 악화 지속으로 인해 향후 경제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에 기초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됨에 따라 금리 운용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는 판단도 작용하는 중이다.
특히 연준은 지난 달 50bp 금리인하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으며, 이 때문에 이번에도 그 같은 '서프라이즈'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부분적인 기대가 형성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달러화가 연일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금리운용에 제약조건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주식시장이 연일 랠리를 보인 것은 그래도 신용시장의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가운데 연방기금금리선물 시장은 수요일 연준의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98% 반영했다. 지난 주말까지 85 정도 반영하던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은 기대에서 지웠다.
이날 주식시장은 장 초반 갭업 양상을 보인 뒤 추가 랠리에는 주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메릴린치의 스탠리 오닐 대표가 경질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 가운데, 화요일 유럽시장에서 실적을 발표하는 UBS가 이번 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채권 전문가들은 주택 경기 악화에 따른 금융시장으로의 파급효과 및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채권금리 방향성은 아래 쪽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번 주말 나올 10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대로라면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FOMC결정에 이어 주말까지 나올 주요 거시지표가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창출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자들은 화요일 발표되는 내주 10년물 및 30년물 국채입찰 규모와 조건에도 눈길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10년물은 130억 달러, 30년물은 50억 달러 정도가 입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