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적자 소식과 9월 주택매매 급감 재료를 바탕으로 2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3.69%까지 하락, 2005년 9월 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10월 25일 오전 7시 37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다음 주 연준의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반영하고, 일부 연준의 좀 더 공세적인 금리인하 가능성도 점쳤다.
한편 10년물 금리도 다소 큰 폭 하락하며 2년 최저칭 접근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2년/10년 스프레드는 60bp로 확대됐다.
연준 긴급회동설에 주식시장이 U턴하는 양상을 보이자 금리 낙폭을 후반들어 신속하게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10/23 3.98(+0.01)... 3.82(-0.04)... 4.06(-0.02)... 4.40(-0.01)... 4.69(+0.00)
10/24 3.84(-0.14)... 3.74(-0.08)... 3.99(-0.07)... 4.34(-0.06)... 4.64(-0.05)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채권전문가들은 시장에서 '서브프라임발 전염효과'를 염려하기 시작했으며, 경기가 침체 혹은 그에 근접한 수준까지 조정을 받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자 안전자산인 국채로 투자자금이 몰렸다고 지적했다.
연방기금금리선물시장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50bp 인하할 가능성을 14% 반영하기 시작했다.
9월 기존주택 판매는 연율 504만호로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1999년 지표가 산출된 이래 최저치였다. 한해 전보다 19%나 줄어든 매매규모에 평균주택가격의 하락세가 뒤따랐다. 다만 재고가 8년 최고치에서 더이상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이 위안이 됐다.
메릴린치는 모기지 유동화증권등의 손실을 감안해 79억 달러 평가손을 계상, 분기 22억 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장 초반 악재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선방하는 듯 했지만,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메릴린치사의 등급을 하향조정하고 나서자 주식투자자들의 심리가 냉각됐다.
한편 이날 실시된 2년물 국채입찰 결과는 수요가 생각보다 적은 편이었지만, 채권금리 하락세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총 200억 달러 규모로 올해 초 이후 최대규모를 기록한 이번 입찰은 3.723%에 낙찰되었으며 2.86배의 응찰률을 기록했다. 지난 12차례 입찰시 응찰률 평균 2.94배에 미달했다.
또한 해외중앙은행 등의 수요를 가늠해 주는 간접입찰 비중은 22.8%로 이전 12회 평균 34%에 미치지 못했다.
터키가 쿠르드반군에 대한 공습을 실시하고 군대를 국경지대로 보냈다는 소식은 이날 일부 '안전도피'성 국채 매수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고 시장 참가자들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