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의 반등에 아시아증시도 대부분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증시가 2% 가까이 상승했고 대만증시도 1.5% 반등했다. 홍콩증시도 3% 이상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30포인트 이상 갭상승하며 출발, 개인 위주로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한때 1950선을 돌파하는 등 장중 내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17포인트(2.32%) 상승한 1947.98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20.10포인트(2.61%) 오른 789.00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증시가 애플사 등 기술주의 실적개선효과로 반등하고 고유가 흐름도 다소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국내증시 등 아시아증시는 심리적으로크게 호전됐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가 반등하면서 심리적으로 불안심리를 진정시켰고 수급에선 개인과 투신들의 적극적인 저가 매수세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거의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기존 주도주들의 상승폭이 눈에 띄었다.
기계가 9% 가까이 급등했고 철강금속과 운수장비도 3% 남짓 상승했다.
또한 운수장비가 6% 이상 상승폭을 키웠고 보험업이 4% 건설업이 3% 상승했다.
수급에선 외국인들이 8일째 순매도행진을 이어가며 3000억원 이상 팔자세를 보였지만 개인이 3500억원 이상 사자세로 맞섰다.
기관은 1600억원 정도 매도우위를 기록했지만 프로그램에서 차익 4700억원 순매도 등 6000억원 이상 매물이 출회된 것을 감안하면 4000억원 이상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종목에선 이날 STX그룹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STX팬오션, STX, STX조선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STX엔진도 10%이상 급등했다.
또한 두산중공업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가운데 두산이 10%, LG전자가 8%, 동양제철화학이 7%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대외적으로 유가부담과 서브프라임 문제 등 해외리스크가 상존해 국내증시가 전일 저점을 찍었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다. 당분간 미국증시 등 해외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은 "대외적인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어 국내증시는 방항성 없이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이 예상된다"며 "박스권을 상정하고 경계요인들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중현 연구원은 "국내증시 자체가 크게 불안요인이 심화될 만큼 비관적인 시나리오는 아니다"라며 "1900 지지선을 확인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기본적으로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향방에 크게 영향을 받는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