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난 8월 주가가 2000선을 돌파하고 미국의 서브프라임문제가 불거졌을 때 증시가 한 템포 쉬어갈 것으로 예상했었다"면서 "그때는 주식자금이 들어와도 4조원정도를 현금으로 확보하고 콜로 운용했었는데 이같은 콜론 규모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미래에셋으로 들어오는 자금의 60%는 중국 등 해외투자펀드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자금이 너무 많이 들어와 한국은행에서는 미래에셋 때문에 통화정책을 펼 수 없다는 볼멘 소리를 터뜨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가 조정을 받아 최근에는 8월에 비해 현금보유 비중을 다소 줄였다"면서 "지금은 3조원정도를 콜로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그동안 공격적인 운용스타일을 보여왔다. 자금이 들어오는 대로 대부분을 주식을 샀지만 이제는 템포를 조절하면서 투자를 하는 셈이다.
'미래에셋이 사면 주가가 오르고 팔면 떨어진다'는 말이 나올 만큼 미래의 증시 영향력은 커졌다. 포스코 등 중국관련 테마주가 최근 상승탄력을 잃고 조정을 받은 것도 미래에셋의 태도변화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미래의 투자패턴에 보다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