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연준의 재할인율 인하 조치에 급등한 가운데, 일본은행(BOJ)과 호주준비은행(RBA)가 연일 유동성 공급 조작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이 주말 폭락 장세 이후 저점 매수에 돌입, 이번 사태가 적극 제어될 것이란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
지난 주 한때 112엔 밑으로 급락하며 캐리 청산 불안감을 조장하던 달러/엔도 114엔 중후반까지 상승하면서 글로벌 리스크 재매수 움직임을 보여 시장의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그러나 여전히 연준의 이번 조치가 얼마나 먹힐 것인지 확실치 않고 신용 불안 사태가 끝난 것은 아닌 만큼, 전문가들은 조심스러운 장세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시티그룹은 이날 제출한 논평을 통해 아시아 증시는 "주말 종가부터 약 10%~15% 더 상승하게 되면 상승 하락 모멘텀 면에서 매력이 떨어진다"며, "지난 2003년부터 2007년 사이 보였던 화려한 시절은 지난 얘기"라고 지적했다.
20일 오후 2시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41.04포인트, 4.20% 급등한 1만5914.72를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736.97포인트, 3.61% 급등한 2만1124.10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421.72포인트, 5.21% 급등한 8512.01을 기록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158.53포인트, 5.06% 급등한 3289.24에 거래되는 중이다.
홍콩 증시는 2만1000선을 회복, 3%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H지수도 5%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도 5% 이상 상승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11.90포인트, 4.55% 급등한 4868.47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하이 B지수는 11.91포인트, 3.97% 급등한 311.78을 기록하는 등 상승 폭을 계속 넓히고 있다.
한국 증시는 전일에 이어 5% 이상 상승한 170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 이어 유가증권 시장에서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올들어 3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