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금감위원장은 6일 오후 취임에 앞서 배포된 취임사 자료를 통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계기로 금융빅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금융회사의 진입 및 퇴출이 보다 용이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자본확충과 인수합병 등을 통한 금융회사의 대형화도 적극 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금융회사의 규모가 금융 선진국에 비해 아직 작고, 수익원도 여수신 업무 및 증권 매매 알선과 같은 전통적인 영업부문에 편중돼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주요국의 10분의 1 수준이며 증권회사의 경우엔 세계적인 투자회사의 8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금융업의 생산성도 지난 2005년 OECD 기준 26개 회원국 가운데 19위에 불과하고 국제화 정도 역시 선진국에 비해 극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신임위원장은 이들 금융 선진국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엔 금융빅뱅이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영국의 사례를 들어 "영국이 지난 1986년 금융빅뱅을 통해 세계 제1의 국제 금융센터로 도약 할 수 있었다"며 "금융회사간 경쟁을 촉진하고 시장을 개방하는 한편 각종 제도와 규제 개혁을 통해 국제 금융시장을 석권했다"고 소개해 금융빅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