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중국 증시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기업실적 기대감을 드러내는 등 최근 한달 넘게 부진했던 모습을 털고 일어섰다.
아시아 증시는 전날 美 증시가 펀더멘털한 요인으로 관심을 돌리면서 반등 마감한 것에 영향을 받으면서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니카와 레노보 등의 실적호재가 상승세를 견인한 가운데, 미국발 신용 경색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의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이 충격을 상쇄할 것이란 기대감이 엿보였다.
그러나 아직 글로벌 시장의 패닉 양상이 완전히 종결됐다고 볼 수 없으며 당분간 서브프라임발 핵심 악재들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미국 7월 고용보고서 이벤트가 남아 있기 때문에 일본 등 주요국 투자자들은 후반들어 관망자세로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지수별, 종가(전주말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6979.86 (-4.25, 0.03%)
- 토픽스 : 1672.54 (+3.21, 0.19%)
- 가권 : 9057.82 (+107.25, 1.20%)
- 상하이종합 : 4560.77 (+153.04, 3.47%)
- 상하이B : 324.27 (+3.89, 1.21%)
- 호주 : 6055.90 (+5.60, 0.09%)
이날 일본 증시는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 지수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스미토모 미쓰이 부동산개발이 실적호조로 6% 가까이 상승한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美 증시 상승과 엔화 약세는 수출업 관련주들의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고, 코니카 미놀타는 7월 13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아사히 맥주는 상반기 운영이익 감소로 2.3% 하락했다.
그러나 오전 중 상승하던 일부 은행주들이 후반들어 다시 한번 서브프라임 우려로 반락한 데다,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올 가능성을 우려한 일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털고 관망자세로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지수가 1만 7000선을 돌파한 뒤 더 상승하지 못하고 힘에 겨워한 것도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를 불안정하게 했다.
홍콩 증시는 美 증시 영향과 기업들의 실적 호재로 상승세를 보였는데, 은행주들은 여전히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신용경색 우려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중국증시는 금융주가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상반기 실적 호재가 제일 큰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중국 주식 시장은 올해까지 67% 상승했으며, 최근 회복세는 주로 뮤추얼 펀드를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에 의한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뮤추얼 펀드의 자산 규모는 7월 31일 기준 2조 위앤을 상회해 올 초에 비해 두 배로 증가했다.
한편 중국 증시 주요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5월말 이후 한달 반 동안 정체하던 시장이 다시 한번 새로운 상승세를 맞이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지난 주 월요일 일일 A주 계좌 개설 건수가 10만 건을 넘어서더니 이번 주 월요일까지 16만 3451건을 기록하는 등 투자심리 개선 양상이 확인됐다.
한편 중국증권협회(China Securities Association)가 최근 실시한 서베이 결과 투자자들 중 60%가 올해 연말까지 증시 전망을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