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고의 원인은 변압기의 노후화와 고장으로 인한 정전사고인 경우가 많다. 또 정전에 따른 응급복구 시스템도 작동하지 않았던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흔히 삼성전자와 같은 대규모 공장에는 지하실 등에 유틸리티 설비, 변전실, 기계실 등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따라서 제습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을 경우 습도가 높아지기 쉽다. 따라서 이번 사고는 환기나 공조 시스템의 문제와도 직결될 수 있다.
흔히 정전시를 대비하여 비상발전기를 설치하고 비상전원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적인 대응 방안이다.
지하 변전실 설치시 바닥에서 30㎝이상 높여 시공하는 것도 침수 등에 대비 정전으로 인한 생산설비 및 유틸리티, 장비 등의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복구됐다는 소식이 들리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 다시 말해 전원시스템이 차단될 정도의 큰 사고였음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여사원들이 대피할 정도의 소동을 벌였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직접적으로는 삼성전자는 400억 원에 가까운 생산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부문의 분기 매출액은 4조4700억원 수준이었고 이에 따른 생산차질 및 완전 복구기간을 1일 정도로 잡을 경우 최소 400억 원 정도로 분석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또 무엇보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고로 엄청난 회복할 수 없는 기업이미지의 손상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