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일례로 레이온 가격이 올들어서만 50%나 폭등했다며, 일본의 대표적 생산업체인 토레이(Toray Industries Inc.)와 데이진(Teijin Ltd.) 등 업체들이 가격인상 계획을 공개했으며 유니폼 생산업체들은 이미 봄부터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23일 뉴욕 상품시장의 면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61센트를 기록, 올들어 11% 상승률을 기록, 3년래 최고치를 돌파했다.
세계 최대 면 생산국인 미국은 농부들이 바이오에너지 수요 때문에 콩으로 경작물을 변경함에 따라 2007년 면 경작지 면적이 28%나 감소해 18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한다.
양모 가격은 지난 해 호주의 양 사육 두수가 크게 줄어들자 두 배 급증했으며, 기준이 되는 동부시장지수는 킬로그램당 929호주달러로 지난 해 가을 이래 27% 상승한 상태.
한편 유가 상승으로 인해 화학섬유 생산원가가 올라가자 관련제품 가격도 급등했다. 아시아 시장의 아크릴 스테이플 섬유(Acrylic Staple Fiber) 가격이 킬로그램당 2.3달러로 올들어 16% 올랐다.
니혼게이자이는 특히 신흥시장에서 섬유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화섬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1인당 섬유 소비가 2000년 6킬로그램에서 현재 11킬로그램으로 거의 두 배 증가했다. 2008년 올림픽을 앞둔 중국은 스포츠 의류 생산 때문에 섬유 사용량은 계속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또 최근 유럽에서는 레이온 섬유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면서 글로벌 수요 증가세에 기여하고 있는 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