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문가들은 현재의 주식시장 흐름상 코스피 지수가 주초 2000선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로 주식시장의 과열이 한 차례 꺾인 상황에서 매기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이번주 주식시장은 주초에 2000선 고지를 점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4월 9일 사상 처음으로 1500선을 밟은데 이어 1개월만에 1600선을 넘어섰다.
이어 지난 5월 31일에는 1700선까지 넘어선데 이어 6월엔 1800선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시장과열 목소리가 점점 커지면서조정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달 12일에는 1900선을 거침없이 돌파하며 2000선 시대를 예약했다.
물론 현재 주식시장에서 부담스러운 요인도 상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달러화 약세지속과 원화강세 등의 환율추세와 더불어 사상 최고치 수준의 유가상승, 중국 긴축 움직임 등은 증시에 부담요인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매수세의 힘이 강하게 흐르고 있는 상황에선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연구원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식시장은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한 것 같다.
이번주 역시 특별한 악재가 부각되지 않은 이상 상승여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0선 돌파를 앞두고 공방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주에 이미 한차례 공방이 있었고 마지막 거래장인 금요일(20일)엔 상승폭이 컸다. 이런 연유에서 2000선 돌파를 앞두고 공방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미국시장 등 글로벌 변수가 있지만 주초에 2000선으로 내리 달릴 가능이 점쳐지고 있다.
◆ 동양종합금융증권 이현주 선임연구원
국내증시가 조정을 짧게 마무리하고 추가상승에 나서고 있다.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고 재료보다는 수급에 우선하고 있는 강세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리스크 요인들이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점, 국내외 유동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어닝 시즌의 결과가 우호적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상승기조의 연장선상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 대신증권 성진경 선임연구원
기업실적 호전과 기관 주도의 풍부한 대기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시장의 부담요인으로 지목됐던 미국 주택경기 부진과 중국추가긴축 등의 증시 영향력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판단된다.
◆ 키움증권 홍춘욱 팀장
이번주에는 코스피 2000선을 목전에 두고 공방이 예상된다. 시장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공세에서 벗어나고 있다.
일단 지난주 초중반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공세로 시장과열이 식힌 것으로 판단한 듯 하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일단 2000선을 뚫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달러 환율에서 원화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하지만 시장의 매기심리가 워낙 강해서 2000선 돌파이후 지지될 가능성이 크다.
◆ 현대증권 김영각 선임연구원
미국증시의 사상최고치 경신과 중국증시가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한국증시 역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동안 차익실현으로 보이던 외국인의 매도물량 출회가 진정됐고 관망세를 보이던 기관이 매수의 방향성을 보임에 따라 수급이 안정된 것이 지수를 견인했던 요인으로 판단된다.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이번주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 선호의 중대형주의 상승 기조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