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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주말 미국채 수익률이 6월 소매 판매가 부진을 보인 영향으로 강세 마감되면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관망세를 나타냄. 주가가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긴장감으로 조정을 보인 가운데, 오전중에 실시된 국채 10년물 입찰이 양호한 결과를 보였지만 채권시장의 관망세가 짙어 매수세를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음. 지난주 후반 대량으로 매물을 내놓았던 외국인이 3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은행의 대량 매도로 여전히 시장이 무거웠던 가운데 전일 대비 약보합권인 106.73p에 하루 거래를 마쳤음.
- 7월 금통위 이후 추가적인 콜금리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에 무게가 실리면서 우호적인 수급 여건과 대외 재료에 대한 반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통화정책과 관련된 가장 큰 불확실성은 현재 금리 인상의 성격이 경기 확장과 물가 상승 압력에 종속된 미세 조정이냐 아니면, 다소간의 오버 슈팅을 감수하더라도 통화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통화 당국이 기조적인 콜금리 인상 경로를 밟아 갈 것이냐의 문제인데, 이 같은 논란이 어느 한쪽으로 정리되기 전까지 중기 추세를 염두에 둔 방향성 전략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음. 가령, 9월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더라도 국고채 3년 금리 기준 5.50%에서는 가격 논리가 충분히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수준이고, 반대로 추가 인상 가능성을 닫아 두기 전까지 20일 MA인 5.30% 초반은 반락 시 금리 하단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
-한편, 증시 과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소집된 증권사 사장단 회의에서는 신용 융자와 투자 자금에 대한 점검 강화 등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내놓았으나, 역시 과열 억제를 위한 뾰족한 대책을 제시하지는 못했음. 주식시장에 대한 금리 정책적인 접근이 실효성 측면에서 의문이고 지난 금통위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당국 역시 이에 대한 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했지만, 증시 과열이 시중 유동성의 과잉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보는 것이 통화 당국의 기본 입장인 이상 주식시장 강세는 한은이 긴축 스텐스를 유지하는 명분을 제공할 것으로 보임. 더욱이 정부와 감독 당국 등 어디나 할 것 없이 전방위적인 경계감이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 사장단 회의 결과처럼 신용융자 축소 이외에 뚜렷한 대책 마련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 역시 긴축 성향의 통화 당국의 입지를 강화해주는 요인이라고 여겨짐.
-주택경기 우려에 따른 미 국채 시장의 강세가 달러 약세를 동반하고 있는 점은 서브 프라임 문제가 여전히 글로벌 차원의 시스테믹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최근 우호적인 대외 여건이 국내 채권 수익률을 끌어 내리는데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이유임. 반등 시도가 예상되지만, 기술적인 단기 대응에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KTB거래 범위: 106.65 ~ 106.85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