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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라운드] 하나로텔,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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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라운드] 흑자전환 원년 달성 + M&A이슈 시작
하나로텔레콤은 한마디로 '오리무중'이다. 여전히 국내 통신시장의 과열경쟁 우려감은 커지고 있는 데다 지난 2003년 AIG뉴브리지캐피털에 인수되기 전과 같은 새로운 주인찾기가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층 내성이 커졌다'는 평가도 빠지지않는다. 수년간 적자의 늪을 맴돌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시련도 거쳤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업의 생존 조건인 실적도 과거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성장동력으로 채택한 하나TV사업과 업계 최초의 결합상품 서비스도 예상보다 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가상승 기대감 역시 실적개선과 함께 M&A이슈로 그 어느때 보다 강한 분위기다.


◆흑자전환의 원년 가능할까?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경영실적을 작년 대비 5~8% 증가한 매출실적과 함께 흑자전환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기업사업부문과 전화사업부문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전년 대비 각각 18%(4400억원), 13%(5378억원) 성장한 매출을 달성, 흑자전환의 견인차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하나로텔레콤은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의 회사로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든다. 이에 따라 매년 감가상각을 통해 초기 투자비를 회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흑자전환을 밝게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도 작년을 기점으로 감가상각비가 정점을 찍었다는 점이다. 결국 올해부턴 초기 투자비으로 인한 감가상각비가 점차적으로 감소하게 돼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증되고 있다.

이를 입증한 듯 이미 올 1/4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서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측은 지금과 같은 실적개선 추세가 앞으로 지속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단 눈앞에 닥친 2/4분기 실적에서도 흑자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올 2/4분기 매출실적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판단되나 영업이익은 결합판매 확대 효과와 가입자 유치경쟁 완화로 40% 내외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 가입자 기반 확대와 전화 서비스 실적 성장으로 인해 전년대비 0.5~1% 줄어든 마케팅 비용 지출도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속적인 전사 차원의 경비 절감 노력도 병행해 불필요한 비용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MSO들은 EV/EBITDA 멀티플이 12~15배로 움직이는 반면, 통신사들은 4~5배로 형성되어 있다"며 "통신과 방송이 융합되는 최근 분위기에서 하나로텔레콤의 주가 상승 여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올해 100억원 내외의 순이익을 통해 완전 터어라운드에 진입한 뒤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1000억원대와 2000억원대로 성장세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오는 2009년까지 매출액 규모는 가입자수 증가로 연평균 6.5% 증가하고 EBITDA는 7.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기간동안 감가상각비도 연평균 10.1% 감소해 영업이익은 11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성장동력 '이상무'

하나로텔레콤이 올해를 흑자전환이 가능한 원년으로 삼은 데에는 기존사업 부문의 결실과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한 사업들의 실적이 한 몫을 담당했다.

하나로텔레콤이 '하나TV'와 함께 올해 새로운 성장동력 꼽는 분야는 기업사업부문이다.

기업사업 부문에서 기업전화와 IDC 사업 등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와 NI/솔루션 사업에 대한 신규 진출을 통해 올해 매출을 전년보다 약 18% 증가한 44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은 매년 전화사업에서도 두자리수 이상의 가입자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번호를 바꾸지 않고 사업자를 변경할 수 있는 번호이동성제도를 활용해 빠른 시간내에 두자릿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며 매출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최근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하나TV' 사업의 가입자를 연말까지 100만까지 확보, 하나TV를 하나로텔레콤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로텔레콤은 현재와 같은 빠른 성장 추세라면 연말에 세계에서 가장 큰 IPTV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홍콩 PCCW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이 업계 최초 출시한 결합상품 '하나세트'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1월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전화와 하나TV 서비스 등을 하나로 묶어 단독상품 대비 최대 20%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하는 결합상품 '하나세트(hanaSet)'를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하나세트의 시장반응도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현재 하나로텔레콤 초고속인터넷 고객의 33%가 '하나세트'를 이용중이다.

하나로텔레콤측은 하나세트 가입자 증가는 회사와 소비자후생측면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일단 회사측면에서는 한 가지 서비스만 사용하던 가입자가 2개 또는 3개를 사용하게 돼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이 상승하게 되고 해지율 하락에도 효과가 있어 매출과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입장에서는 통신비 절감을 통해 가계통신비 비중을 줄일 수가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M&A이슈 이제 시작이다

하나로텔레콤의 내재가치는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M&A시장에서 수면 아래로 잠긴 모습이다.

그러나 하나로텔레콤의 대주주인 AIG뉴브리지컨소시엄은 이달말부터 지분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M&A가 수면 위로 급부상 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하나로텔레콤의 최대주주인 AIG뉴브리지컨소시엄은 지난 5월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를 매각자문회사(strategy advisor)로 선정한 상태다.

하나로텔레콤은 매각이전에 가치를 분석하기 위한 차원에서 골드만삭스를 매각자문회사로 선정했으며 빠르면 이달 중으로 분석결과가 대주주측에 보고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자로 거론됐던 SK텔레콤과 LG는 일단 인수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으나 전략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LG그룹 고위 관계자는 "과거부터 최근까지 시장일각에서 LG그룹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LG그룹차원에서 내부적으로 하나로텔레콤 지분인수를 논의한 사실이 없다"며 인수의사 없음을 내비쳤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 역시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여력이 없다"며 인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나로텔레콤이 과거와 달리 실적개선 폭도 확대되고 있고 전략적 가치로도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현재 유선이나 무선 모두 열위에 있는 LG그룹의 통신사업이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계기로 레벨업을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할 경우 국내 통신시장은 KT-KTF와 SKT-하나로텔레콤으로 재편되는 양강체제로 굳혀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만큼 하나로텔레콤이 국내 통신시장에서 M&A가치로 전략적인 매력이 있다는 의미다.

현재까진 하나로텔레콤 M&A의 인수주체나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나 시장에선 이달 말을 기점으로 서서히 M&A이슈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어린이가 하나로텔레콤이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선택한 하나TV를 시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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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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