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우건설은 서울시 중구 서울역 앞에 위치한 대우빌딩을 모건스탠리 부동산 펀드에 960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산총액 15.8%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신성장 투자자본을 마련하고 자본구조개선 및 채무상환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매각 자금 중 10%는 오늘 들어온다"며 "나머지 자금은 90일 이내 원화로 받게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2년간 임대료 550억원을 제외하면 순수 매각대금은 9050억원"이라며 "대우빌딩 매각과 관련한 조건으로 2000억원 상당의 리모델링 계약을 대우건설이 수주하는 것으로 돼 있는데, 별도 협상을 통해 계약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4월 대우센터빌딩 매각의사를 공개한 바 있고, 지난 6월 11일 입찰을 실시해 6월 20일 모건스탠리 부동산펀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었다.
매각 대금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모건스탠리 부동산펀드(리츠펀드)가 이미 헤지를 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외은권의 한 관계자는 "모건스탠리 펀드가 대우빌딩 매입 자금을 이미 헤지를 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