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95포인트, 0.83% 오른 236.8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로써 나흘 연속 상승, 사상최고치 연속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20만2866계약으로 전날보다 8000계약 가량 늘었다. 미결제약정도 8만8870계약으로 1500계약 가량 증가한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도 87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58계약, 1770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332계약을 순매도해 전일의 물량을 해소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누적 계약수 순매도와 순매수를 반복하며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모습도 선물시장의 방향성을 흐리게 만들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1477계약 늘어나며 8만8870계약을 기록, 9만 계약에 바짝 다가서며 활발한 장세를 예고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전일보다 개선된 2.10을 기록했고 괴리율은 -0.08%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시장은 현물시장 강세에 따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장 초반부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장중 한 때 238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에 급등에 대한 불안과 중국증시 급락 소식 등이 나오며 2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최근 선물시장에서는 지수 급등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 하락이 완만한 모습이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급등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보통 투기세력이라면 지수상승이 현물 수급에 의해 단독으로 진행될 경우 이를 따르지 못해 베이시스는 악화되는 경향이 있었다. 결국 이번 급등장세는 투기세력들의 기대보다 한 단계 더 상승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현 시장상황이 과열 국면이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현물시장의 수급이 워낙 좋아서 선뜻 조정 장세에 대한 결론에는 이르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중국 증시가 추가긴축에 대한 부담으로 다소 크게 조정받고 있어 우리 시장에도 우호적이지 못한 영향을 주게 될 지 관심이다.
대우증권 심상범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과열 경고등이 반짝거리고 있다"며 "조정이 시작된다면 선물 가격은 최소한 5일 이동평균선과 직전 고점이 놓여있는 230포인트 부근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심 애널리스트는 "수급 여건이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어 조정 범위는 추세보다 사이클에 그칠 전망"이라며 "특히 외국인이 다시 현물순매수로 나서는 등 강세요인이 지속되고 있어 조정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대증권 김준호 애널리스트는 "매수모멘텀의 우위 상황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7월물의 만기 시점을 앞둔 시점이지만 만기 효과에 따른 장세 영향력 역시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선물시장이 연속적인 상승시도를 통해 신고가권에 진입한 상태"라며 "일차적으로 추세적인 지수흐름의 연장에 비중을 둔 시장대응에 주력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