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노조는 3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경기도 소하리 등 3개 사업장에서 일제히 8시간 부분파업을 강행했다.
기아차 노조는 다만 오는 4,5일은 노사가 본교섭을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당초 예고된 이 기간 중 파업은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한미 FTA반대 파업에 이어 불과 4일만에 이뤄진 이날 파업 강행에 대해 회사측은 물론 여론의 눈초리도 따갑다.
특히 기아차 노조의 임금인상(기본급 대비 8.9%)주장이 금속노조의 지침을 무리하게 수용한 결과가 아니냐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또 임금협상의 수단으로 '파업'만을 고집하는 것이 어려운 회사 사정이나 여론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시도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그러나 금속노조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아차의 경우 진짜 사정이 어렵다면 어떻게 계속적인 해외공장 투자가 가능하겠냐"며 기아차 노조의 임금인상 주장이 무리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기아차는 3일, 6일(예정) 파업으로 인해 모두 4100대, 600여억원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파업에도 불구하고 3일 현재 주가는 전일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