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주량 감소로 인천공장의 스테인리스(STS ) 냉연강판의 생산을 3일부터 11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비앤지스틸은 지난 5월 말 울산공장에 이어 경남 창원공장도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포스코는 생산중단 계획이 없다며 대조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STS업계가 이처럼 생산중단에 나서고 있는 것은 한때 5만990달러까지 폭등했던 니켈 가격이 최근 3만6000달러대로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수요처들은 니켈의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STS제품 주문을 주저하는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있다. 결국 생산라인을 일시 중단시켜 재고부담을 줄이겠다는 의도라는 것.
업계 관계자는 “니켈가격의 추가하락 기대가 주문회피로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 가격하락이 이뤄진다면 강관 등의 가격도 연쇄적으로 내릴 수밖에 없어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스테인레스는 니켈 가격과 너무 밀접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해한다"며 "곧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의 냉연 생산은 전체 생산량의 10%밖에 안되는 작은 규모이기 때문에 생산중단 계획은 없다"며 "냉연생산이 줄면 열연생산이 증가하는 식으로 연계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