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연중 최저치에 접근하면서 환율 레벨이 크게 낮아진 데 따른 경계심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925원의 강력한 지지선이 붕괴된 탓에 낙폭과대 인식이 있기는 하지만 약세 마인드를 추스릴 만한 기제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는 달러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사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하기는 했으나 매수 규모가 크지 않은 점에서도 시사되고 있다.
그간의 달러선물 매도 관점을 취해왔기 때문에 환율 급락에 따른 단기 저점 인식으로 일부 환매수, 즉 차익실현을 하기는 하지만 딱히 매수 규모를 늘리기는 싫다는 뜻으로 이해되는 대목이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개장초 이월 네고가 털리면서 하락한 뒤 관망하는 분위기"라며 "업체들은 조용하고 역외는 매도한 뒤 일부 매수도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이 숏을 내기도 불안하고 그렇다고 롱을 하기는 힘들다"며 "선물시장에서도 은행 순매수가 늘었으나 외국인 순매수를 보면 차익실현 뒤 관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오전 11시 9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달러선물시장에서는 은행이 2200계약 가량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30계약을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환율 급락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매도 관점을 바꿀 이유는 없어 거래 역시 비교적 조용한 상황이다.
중개사 관계자는 "922원대로 내려서는 등 연최저에 접근하면서 환율 움직임이 둔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개장초 거래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7분 현재 922.40/70으로 전날보다 1.30/40원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원 선물 7월물은 921.90으로 1.40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 하락한 923.00에 출발한 뒤 장중 923.30을 고점으로 922.60까지 빠진 뒤 하향 여지를 탐색하고 있다.
달러/엔이 123.10선에서 조용한 편이나, 달러/원이 빠지면서 100엔/원 환율은 750원을 다시 하회, 748원 후반대로 내려왔다.
* 참고: [이번주 환율전망] 연 최저치 무너질까
[환율전망표] 이번주 뉴스핌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종합
[이번주 달러/엔] 122~124엔 등락 예상 - 日經
[이번주 해외경제] 美고용, 日단칸, ECB 관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