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27일 "신용거래의 축소는 개인의 유동성 축소로 이어져 단기적으로는 증권사 수익성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 장효선 애널리스트도 "신용융자 축소에 따라 신용융자 공여규모가 큰 대우증권, 키움증권 등을 중심으로 한 증권주에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신용융자 축소에 따른 단기 유동성 증발 효과는 미미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국증권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충격이 클 단기 유동성 증발 효과는 일평균 최대 3000억원 정도로 계산되며 이는 6월 들어 유지되고 있는 하루 거래대금 10조원의 최대 3%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증권주 특성상 시장의 조정 양상과 어우러져 증권주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지만 이는 어차피 한 번은 겪고 넘어가야 할 성장통이라는 시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배적이다.
삼성증권 장효선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는 4개월내 6조원 이상 증가한 신용융자잔고의 속도조절은 전체 주식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성장통이라고 해석하는 편이 타당하다"고 진단했다.
메리츠증권 박석현 애널리스트는 "신용거래의 증가속도가 너무 빨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용거래의 증가속도를 제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증권사의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25일 증권업협회를 통해 각 증권사의 신용융자 한도를 자기자본의 40%(온라인 증권사는 100%)와 5000억원 중 적은 금액을 기준으로 삼도록 권고했다.
1월 5000억원 수준이던 신용융자 잔고가 25일 현재 7조 여원 수준으로 급증함에 따라 행해진 조치다.
이 조치로 업계 전체적으로 1조 5000억원 규모의 잔고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증권사들은 향후 개인 신용융자 한도 축소, 신용보증금률 및 담보유지비율 조정, 신용대출 매수가능 종목 한정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