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도 2% 이상 상승하며 800고지를 넘어서는 강세를 연출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08포인트 상승한 1772.26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5%(17.59포인트) 오른 800.6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증시는 전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의 후폭풍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 2000억원을 포함 총 2700억원 정도의 매물이 쏟아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긴 했지만 시장이 크게 부담스러워할 정도는 아니였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의 후폭풍이 주요 변수였는데 프로그램 매물이 나왔지만 시장에서 충분히 버틸수 있는 정도였다"며 평가했다.
또한 이날 증시는 전일 미국시장의 상승세가 아시아증시 전반의 상승으로 이어진 하루였다.
미국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하며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아시아증시가 강세로 이어지는 선순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도 기본적으로 이에 동조하며 상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수급도 나쁘지 않았다.
3000억원에 가까운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기관이 2000억원 이상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8일만에 사자세로 돌아선 것이 눈에 띄는 변화였다.
외국인은 7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1조5000억원 이상을 팔아치웠지만 이날 5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10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양극화 흐름에서 업종별로 매기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기존 주도주의 상승과 함께 그동안 소외받았던 IT, 자동차로 매수세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기계, 통신, 화학, 증권,보험업종이 2% 이상 상승세를 보였고 의료정밀과 은행이 하락했다.
특히 은행주는 자통법 국회 소위원회 통과에 따른 자금이탈 우려감이 확산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15주 연속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증시가 다음주에도 16주 연속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다음주 국내증시의 향방이 이번 주말 변수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오늘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주말 중국의 긴축 여부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다음주에는 경제지표 발표가 크지 않다"며 "오늘 미국과 주말 중국 쪽의 움직임이 다음주 초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수 연구원도 "이번 주말 미국.중국에서 어떤 스탠스가 나오느냐가 주요 변수"라며 "좋은 흐름이 유지된다면 불확실성이 해소돼 다음주 1800 통과는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