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5월까지만 총 150억달러를 수주, 지난해 전체 수주액(254억달러)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13일 산업자원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올 5월 우리나라의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4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월 19억달러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규모.
1~5월까지 수주액도 전년동기(87억달러)대비 72% 급증한 150억달러에 이르렀다.
해외플랜트 수주액은 지난 2003년 64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2004년 84억달러, 2005년 158억달러, 2006년 254억달러 등 해마다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플랜트 수주의 상품수출에 대한 비중도 지난 2004년 3.3%에서 지난해 7.8%로 크게 증가했고, 올 5월까지는 10.3%로 두 자리 대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해외플랜트 수주가 수출증가세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향후 수출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1~5월 기준으로 중동지역 수주실적이 사우디(25억달러), 아랍에미리트(21억달러) 등 산유국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2.6배 증가한 82억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도 인도(12억달러), 싱가포르(2.7억달러), 태국(2.3억달러) 등에서 전년동기대비 3.5배 증가한 28억달러를 수주했다.
분야별로는 석유화학플랜트 수주가 45억달러로 전년 1~5월 기간보다 88% 증가했고, 발전담수플랜트 수주는 5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30% 급증했다.
점유율로 보면 발전담수(37%), 석유화학(30%), 해양(18%), 오일&가스(6%), 기자재 등 기타(9%) 등의 순이다.
산자부는 “산유국들이 원유개발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석유화학 시설 재투자에 나섰고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전력난 해소 및 산업단지 조성 등 신규 전력수요가 발생했다”며 “그러나 해양플랜트 분야는 유럽 등의 해양자원개발 메이저사로부터 해양시추선 수주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주금액별로는 4억달러 이상 수주가 16건(117억달러)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해 플랜트 수주규모가 대형화 추세임을 나타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전체 수주금액 가운데 대기업이 93%인 139억달러를 수주해 주도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의 수주는 5월 중 실적이 없어 전월(11억달러)과 변동이 없었다.
산자부는 관계자는 “오일머니가 풍부한 산유국의 산업시설 확충정책 등으로 플랜트 발주 급증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해외플랜트 수주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우리 기업들의 수주 지원을 위해 알제리, 인도네시아 등의 사례와 같이 포괄적 경제협력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 플랜트 호황을 계기로 중소기자재 업체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사우디 아람코(Aramco) 등 핵심 발주처에 대한 벤더 등록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