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전망 보고서를 통해 향후 3~5년 내에 美 10년 국채금리가 6.5%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한 바 있는 그로스는 8일 CNBC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강력한 세계경제 성장세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 개월 동안 핌코는 세계경제가 계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경제는 거의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기준으로 생산, 수익률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것이란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그로스는 자신이 단기적으로는 채권시장 전망을 낙관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비관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며칠간 금리 상승세로 인해 30년 모기지금리가 거의 7%에 근접했으며, 이는 아직도 살아남은 것이 있다던 주택시장에 치명타가 되어 당분간 연준의 금리동결을 강제할 것이며, 나아가 지금부터 6~9개월 전망으로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한편 그로스는 채권에 대한 대안투자로 신흥시장 통화가 채권투자와 마찬가지의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채권투자자의 입장에서 나는 채권과 마찬가지 특징을 가지면서 글로벌 성장세에 투자할 수 있는 방식을 찾고 있다"며, "신흥시장 통화가 바로 그것이며, 우리는 그 동안 브라질 헤알화에 투자해왔다"고 밝혔다.
"브라질 경제는 매우 매력적이며 금리가 10%에 가까워 헤알화에 투자했을 경우 유효 투자수익률이 이 수준에 해당한다. 성장률이 5%를 넘는 신흥시장의 통화에 투자하면 마치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 효과가 있다"고 그로스는 설명했다.
핌코는 앞으로 3~5년 사이 글로벌 경제가 계속 4~5%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런 전망은 모두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은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핌코는 듀레이션을 시장지수보다 더 높은 쪽이 아니라 작은 수준으로 줄이는 동시에 일부 포지션을 신흥시장 통화로 편입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성장세의 이점을 취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그로스는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