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문가는 중국 위앤화가 향수 수십년간 200% 가량 평가절상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제출하면서, 이에 비하면 달러화 하락조정은 미미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재무부와 연준의 국제담당 관료 출신인 에드윈 트루먼(Edwin Truman)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舊 IIE) 시니어 펠로우는 31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기업연구소(AEI) 토론회에 참석, "달러화 가치 하락은 미국이나 글로벌 경기확장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AEI가 주축이 되어 유수 경제전문가와 전 국제금융 관련 관료출신 인사를 패널로 초청하여 열렸다.
한편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 출신인 앤 크루거(Anne Krueger) 존스홉킨스 국제대학원 교수는 "나는 지금까지 달러화의 움직임을 건강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달러화 약세는 사실상 기축통화인 미국 통화에 대한 신뢰의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을 리스크로 내포한다. 이 경우 외국 자본을 유인하기 위해 금리가 급등하고 내수가 억제될 수 있다.
또 달러화 약세는 수입물가 상승 압력을 높여 물가 리스크로 작동하기도 한다는 것이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석한 정책담당자들이 주장한 내용이다.
그러나 이번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하락 조정이 전반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아직도 위앤화 등 일부 아시아 통화들 대비로는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존 메이킨(John Makin) AEI 상주학자 겸 캑스턴 어소시에이츠(Caxton Associates) 수석학자는 특히 중국의 환율제도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는 중국으로부터 막대한 유동성이 창출되도록 하는 기제이며, 이는 금융시장에 리스크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달러화의 가치변화는 아마도 곁들이(sideshow)에 불과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해 전 IMF 조사국장 출신인 케네스 로고프(Kenneth Rogoff) 하버드대 교수는 중국 통화가 향후 40년 동안 "약 200% 정도 평가절상될 수 있다"고 주장한 뒤, 지금까지 외환시장의 변화는 "건전한 균형찾기"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