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급격한 금리상승 이후 국채시장 투자자들은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다시 한번 인내심을 시험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전망했다.
(이 기사는 21일 11시 2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주 레인지 상단을 돌파하며 4.81%까지 급등, 3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채권투자 전략가들은 다음 번 저항선을 4.90% 선으로 높여잡으면서 작전상 후퇴를 외쳤다.
이들 전문가들은 다음 주말 발표되는 5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시장이 크게 숏 상태로 빠져듦에 따라 당분간 금리가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분위기로 볼 때 이번 주 목요일 나올 美 4월 신규쥬택 판매결과나 주말 기존주택매매 결과에 따라서는 금리가 일시 하락할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1/4분기 미국 경제가 1%를 약간 웃도는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한데는 주택경기 하강이의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봄 시즌의 매매 동향이 한 해 전체를 좌우하는 업종의 특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미국경제는 주택경기 부담을 안고 갈 수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연준 관계자들도 주택경기 약화에 따른 어느 정도의 충격을 불가피하다고 보는 반면, 서브프라임 시장의 충격이 전체시장의 악화로 번지지 않는 이상 적극적인 통화정책 상의 대응은 기대하지 말하는 식의 태도를 드러냈다.
이와 관련 짐 폴슨(Jim Paulsen) 웰스캐피털 매니지먼트(Wells Capital Management) 수석투자전랴가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의 작은 구성부문인 주택 및 자동차 부문이 급락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그 외의 전체 경제 91%를 차지하는 대다수 경제부문은 지난 한해 동안 3.5%의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한 두 가지 지표를 가지고 추세를 논할 수 없다며, 왠만한 지표 결과에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주택시장이 전체경제에 전염효과를 낳지는 않을 것이란 굳은 신념도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발표되는 4월 미국 주택매매지표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상 채권시장의 동요를 불러일으키지는 못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