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시장은 전일대비 10.77포인트 오른 1593.42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3.25포인트 오른 701.50으로 거래를 마치며 700대로 다시 올라섰다.
전일 미국증시와 금일 중국증시는 연일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국내증시도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며 관망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오후에 상승 기대감이 반영되며 반등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전체적으로 심리적인 추가 상승 기대감이 이날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민상일 애널리스트는 "최근 연일 지속되는 시장상승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며 "1600선을 봐야한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반해 김준기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증시가 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상황에서 내일 FOMC 발표를 앞두고 관망분위기가 강하게 나타난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수급측면에서 외국인의 막판 강한 선물 매수세가 10포인트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2월개동안 최대치인 2000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선물시장에선 5000계약 이상 매수우위를 보였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장 후반 강한 매수세는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유입되며 막판 강한 장세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이날 1590선 마저 돌파하며 국내증시는 이제 심리적인 저항선인 1600에 바짝 다가와 있다.
불확실성이 점점 커져가는 형태의 시장흐름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준기 팀장은 "쉬지 않고 올라왔기 때문에 1600은 심리적인 저항선으로 인식된다"며 "1600선 돌파자체가 너무 빨리 간다는 심리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상일 애널리스트는 "1600선을 일시적으로 돌파한 다음에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 현재는 1600에 가기 위한 시장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돌파 이후에는 단기상승에 대한 이익실현이 본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전체적인 상승기조 속에 의료정밀. 유통. 화학. 음식료. 철강금속 업종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반면 섬유의복. 전기전자. 운수장비는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