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뉴욕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기록했다. 유로/엔이 163엔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달러/엔의 경우 일시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 주말 기습적으로 다시 지준율을 50bp 인상, 지준율을 11.0%까지 높였다. 이 결정은 오는 5월 15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금리인상 등을 예상하는 중이다.
30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주말 7.7139위앤보다 0.0084위앤 낮은 7.7055위앤으로 제시했다. 시장이 최근 지지선으로 생각하던 7.71위앤이 손쉽게 무너지며 최저치를 다시 경신한 것.
참고로 금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은 장외거래 마감 시점에 7.7210/7.7218위앤을, 자동체결시스템에서는 7.7195/7.7215위앤 호가를 기록해 목요일 종가보다 소폭 하락하는 정도에 그쳤다.
긴축 정책 전망에도 불구하고 딜러들은 5월1일부터 7일까지인 노동절 연휴 전에 달러수요가 증가하여 달러/위앤이 7.73선 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는 등 위앤화 강세를 억제하는 요인이 됐다.
하지만 런민은행은 29일 시중은행들의 지준율을 기존 10.5%에서 11.0%로 50bp 인상하기로 결정, 이에 따라 환율은 다시 추가하락 압력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준율 50bp 인상은 금융시장에서 약 1700억위앤 정도의 자금을 흡수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중국 경제 및 금융시장은 다소 과열 조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부터 이어진 일련의 금리인상 및 지준율 인상 조치는 아직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경제전문가들은 앞으로 추가 금리인상 및 위앤화 변동폭 확대 내지 절상 용인이라는 후속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