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가 '금리격차'를 주요 재료로 하여 유로 등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미국 달러화 대비로도 역시 약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외에 내구재주문 및 주택매매 지표 등이 발표되고, 특히 일본은 주중 3월 무역수지와 주말 소비자물가지수 및 가계소비 그리고 광공업생산 등 일련의 주요지표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그 결과가 주목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이번 주 달러/엔 예상 매매레인지는 117.50~120엔으로 제출되었다고 22일 전했다.
(이 기사는 23일 7시 27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신문은 이번 주 외화표시 투자신탁의 신규 설정이 잇따를 전망이어서 달러 매수요인이 작동하는 데다, 월말을 맞아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또한 유입되어 달러/엔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생보사나 손보사가 본격적인 외화표시 채권 운용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는 등 수급요인 면에서는 엔 약세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유로화 채권 상환에 따른 엔 매수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달러/엔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주말에는 일본은행(BOJ)이 반기 경제 및 물가 전망 보고서를 제출하며, 후쿠이 도시히코 총재의 연설도 예정된다. 이는 최근 금융시장에 퍼지고 있는 일각의 조기금리 인상 관측에 대한 실마리를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주목거리다.
신문에 따르면 크레디쉬스(Credit Suisse) 수석이코노미스트는 "5, 6월에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확률이 45%나 된다"는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그 동안 BOJ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미국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에 대한 정보가 이번 주에도 계속 나온다. 3월 내구재수주와 1/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가 특히 주목된다.
이번 주 일본 증시는 혼다와 마쓰시타 등 자동차업체와 하이테크 업체들의 실적이 나오는데다이번 분기 실적전망을 제출하는 업체들도 많아 증시에 결정적인 재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노무라증권 소속 전략가에 따르면 이번 분기 일본 전산업 순익이 10% 정도 증가할 것이 기대된다. 그러나 업체들은 분기 초반에는 보수적인 실적전망을 내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악재가 연이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