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의 경우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 아웃소싱 참여 등을 통해 수출확대를 모색하는 한편 법률서비스업도 중국 등에 진출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사업서비스업의 현황 및 발전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업서비스업은 2005년중 명목GDP의 5.5%, 고용의 7.3%, 2006년중 서비스 수출의 25.7%, 수입의 29.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서비스업이란 고부가가치 지식기반서비스업이면서 제조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서비스산업으로, 정보처리 및 컴퓨터운영관련업, 연구 및 개발업,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업(법무 및 회계관련 서비스, 시장조사 및 경영상담, 건축기술 및 엔지니어링, 광고, 디자인) 등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업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42)은 미국(100)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우리나라 사업서비스업의 미국, 일본, 영국 등과의 노동생산성 격차는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또 우리나라 사업서비스업의 기업규모는 매우 영세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사업서비스업의 종사자 10인 미만 소기업 비율은 81%, 업체당 평균 종사자수는 1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법무 및 회계관련업, 전문디자인업, 광고업 등의 소기업 비중은 각각 93%, 91%, 89%로 타업종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전문인력 부족도 사업서비스업 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소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사업서비스업 취업자의 학력수준(전산업 대비 대졸자 이상 취업비율. 1.6배)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나 교육(2.4배) 및 금융보험업(1.8%) 등에 비해선 낮은 수준을 보였다.
보고서는 사업서비스업이 세계시장에 비해 매우 협소한 국내 시장으로 인해 자생적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역설했다.
실제 우리나라 SW 및 컨설팅서비스 시장 규모는 세계시장에 비해 각각 3.2%, 1.2% 수준에 불과하다.
엔지니어링서비스 시장규모 역시 미국의 3.3% 수준을 나타냈다.
정종인 한은 산업지역팀 차장은 "향후 개방확대가 예상되는 법률.회계 등의 분야에서 인수.합병 등을 통해 대형화.전문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 등이 일정기준 이상인 대규모 사업서비스업에 대해 연구개발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업서비스관련 전문대학원 설립, 교육비 지원 등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투자인센티브 강화 등을 통해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