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세멕스(Cemex SA)사가 142억달러 규모의 링커그룹(Rinker Group Ltd.) 인수합병 시도에 대해 이사회의 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호주달러에 대한 강한 수요를 이끌어 냈다.
한편 미국이 중국을 지재권 침해를 사유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뒤 통상마찰 및 무역보복 조치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글로벌 시장의 달러화가 광범위한 매도공세에 시달린 점도 호주달러 가치 상승에 기여했다.
10일 오후 1시 58분 현재 시드니 외환시장의 호주달러/미국달러 환율은 82.3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1시 40분 경 82.40센트까지 상승하는 등 17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뉴욕외환시장의 종가는 81.66센트로 이날 상승 폭은 거의 1%에 가깝다.
외환딜러들은 상품가격 상승세와 금리상승 그리고 세멕스의 인수합병 관련 호재가 호주달러 상승에 힘을 더하는 요인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호주달러는 이미 지나 3월 미국달러 대비 5.6%나 절상됨으로써 전 세계에서 최고 강세통화가 된 바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호주준비은행(RBA)가 오는 6월 회의까지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 10년래 최고 금리가 기록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었다.
또한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이 다시 상승하면서 엔캐리 트레이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 또한 고금리 통화인 호주달러의 강세를 이끈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