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에너지기술연구원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설명이다.
정 차관은 26일 "아들의 취업과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지만 일부언론에 보도되고 감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업무의 순수성과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만큼 고위 공직자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의 예산을 편성하고 공공기관을 운영하는 부처의 공직자로서 계속 머무는 것은 양심이 허락하지 않으며 이는 국민의 도리도 아니다"며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방식과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입사 지원자격에서 토익점수 700점 기준 조항을 삭제하고 내부적으로 합격기준을 600점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차관의 아들은 서류전형을 통과, 면접을 거쳐 작년 8월초 행정직 정식 직원으로 입사했다.
그러나 입사시험 탈락자 중 1명이 정 차관의 아들을 입사시키기 위해 연구원측이 토익점수 기준을 기존 700점에서 낮췄다며 감사원에 투서, 감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