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의 정책 스탠스가 중립 기조로 전환되면서 국내 채권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으나, 국내 단기 금리의 상대적인 하방 경직성이 상승 모멘텀을 제약하고 있는 양상.
미 2-10년 금리 정상화가 단기 영역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을 유도하고 있지만, 양국간 상이한 통화 정책 환경에 대한 차별성도 동시에 부각될 수 있는 상황.
다만, 강세 시각이 1년물 안팎까지 점차적으로 전이되는 모습은 긍정적이고, 개인 MMF 익일 환매제 시행에 따른 자금 이탈이 가시화되지 않으면서 단기 영역의 수급이 개선될 여지가 있는 점은 단기 금리의 하향 안정에 우호적인 여건임.
단기 금리의 안정으로 커브에 대한 부담이 다소 완화된다 해도 펀더멘털의 악화가 가시화되지 않는 한 장기 영역이 기대만큼 강해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됨.
연준의 중립기조 전환이 기존의 글로벌 유동성 환경을 재강화시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채권 투자의 상대적 메리트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및 달러 약세로 미 장기채에 대한 수요 역시 약화될 것이 불가피해 최근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 역전폭 축소는 2005년 이후 진행된 커브 플랫트닝의 정상화라는 구조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해보이기 때문임.
일부 우려감이 없지 않았던 외국인의 선물 차익실현은 FOMC 이후에도 별다른 조짐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일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점은 외국인의 매수 여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상승 시도가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됨.
FOMC가 박스권을 이탈할만한 모멘텀을 제공하는데 역부족이었던 가운데, 월말 지표 발표와 3월 결산 법인의 결산일을 앞두고 활발한 거래 유인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채권 시장이 당분간 박스권 내의 점진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임.
KTB706 주거래 범위: 108.80 ~ 108.95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