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전주공장 노조가 4월부터 주야 10시간 2교대 체제로 전환하는 데 합의한 점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주공장 2교대 전환 합의 긍정적: 현대차가 9일 Veracruz(06년 10월 국내 출시) 미국 판매모델의 base price를 26,995달러로 결정했다. 이는 05년 말 24,995달러로 결정되었던 Azera(국내 모델명 Grandeur)보다 2천달러가 높은 것이며 GLS, SE, Limited 등 3가지의 trim과 상시4륜구동(AWD, full-time four wheel drive)도 제공되고 있어 평균 판매가격은 3만달러선이다. 따라서 Veracruz는 동사 모델로는 최초로 미국시장에서 3만달러대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어 ASP 상승과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개선시키는 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최근 환율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어 2분기에는 06년 2분기 평균 환율인 950원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전주공장 노사가 9일 노사공동위원회를 열고 버스 생산라인의 근무 형태를 4월부터 주야 10시간 2교대 체제로 전환하는데 합의한 점은 노조가 지난 1, 2월 2차례의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어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 이에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07년 PER 12배를 적용한 84,000원을 유지한다.
■ 브랜드 가치 제고 필요성 절대적: 04년 10월부터 이뤄진 급격한 원화절상으로 더 이상 환율에 의존해서 가격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제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해외 고객들이 제값을 지불하면서도 현대차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게 되었다. 초기품질에서 현대는 2006년 Toyota를 앞질러 Porsche, Lexus 다음으로 3위에 랭크되었으나 내구성 지수는 아직도 산업 평균치를 하회하고 있다. 또한 주요 언론에 자주 비치는 파업과 각종 비리는 브랜드 가치 제고에 극약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즈니스 위크지와 인터브랜드사가 공동으로 조사 발표한 2006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현대차는 05년보다 9계단 상승한 75위를 차지했으나,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8위를 기록해 생산량 기준 순위인 6위에 비해 열위에 놓여 있다. 또한 전체 순위에서 Toyota 7위, Mercedes-Benz 10위, BMW 15위, Honda 19위, Ford 30위 등 상위업체와의 격차가 아직 너무나 큰 상황이다.
■ 브랜드 가치 빠르게 개선될 전망: 하지만 현대차의 04년 IQS(Initial Quality Study; 초기결함 지수)는 03년보다 28.7%나 개선된 102를 기록, 산업평균 개선율 10.5%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에 07년 VDS(Vehicle Dependability Study; 내구성 지수) 전망은 밝은 편이다. 또한 이번에 출시될 동사 미국 최고가 모델인 Veracruz에 이어 08년과 09년에는 luxury sedan인 BH(Dynasty 후속)와 VI(Equus 후속)도 그 뒤를 이을 전망이어서 현대의 브랜드 가치는 미국시장에서 빠르게 격상될 전망이다.
현대는 미국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델 수가 기존 6개에서 04년 Tucson, 06년 Entourage 출시로 8개로 늘어난 데 이어 Veracruz 출시로 9개(SUV 3개, minivan 1개, sedan 5개)가 되어 lineup이 훨씬 강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Veracruz는 4월부터 시판되어 06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신형 Santa Fe와 더불어 05년 미국시장 점유율 2.7%에서 06년 2.8%로 정체되어 있는 현대의 미국시장 점유율을 07년에는 3%대로 올리는 데에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미국에서 판매될 Veracruz는 3.8L V-6 가솔린 엔진으로 6단 자동변속기와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차체자세제어장치)가 기본 장착되어있으며 엔진 출력은 260마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