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금통위는 채권시장에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상당기간 현 수준의 콜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총재는 지금은 물가와 성장률이 높은 상황이 아니라는 발언으로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크지 않음을 시사했으며, 반면 현재의 정책기조가 긴축적이지 않다는 발언으로 금리인하 필요성 또한 낮음을 시사했다. 상당기간 현재의 콜금리 수준이 유지되는 가운데 공개시장 조작과 같은 조치들로 유동성 흡수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단기 금리의 하방경직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가계대출 증가세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계가 완화되었으나,‘현재 상태가 경기상황보다 금리가 높아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는 발언을 감안할 때 한은은 현재 단기금리 수준에 만족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금통위에서‘높아진 금리수준이 신규대출을 억제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발언을 상기해 보면, CD금리 등의 단기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장단기 스프레드 역전은 서서히 정상화될 전망이다. 한은 총재는 현재 스프레드 역전 원인으로 경기상황과 수급요인을 들었다. 그러나 상저하고의 경기전망을 감안할 때 경기상황이 스프레드 역전을 지속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며, 수급요인 역시 올해는 원화 절상 압력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재정거래 수요가 지난 해와 같이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