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는 역내은행의 단기 외화부채 한도를 2006년 대비 70%로 하향조정하고, 비금융기관 및 외국계은행의 단기 부채한도 역시 지난 해보다 40%까지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오는 4월 1일부터 발효된다.
이렇게 될 경우 기관들은 필요한 외화자금을 국내시장에서 조달해야 되고, 따라서 외환시장에서 위앤화 절상 압력이 다소 완화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 같은 기대는 환율변화가 너무 일방적으로 기울지 않도록 하는 정도의 효과는 있겠으나, 위앤화 절상추세 자체를 바꾸거나 대폭적인 효과를 보이는 정도는 아닐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치는 다음 주 헨리 폴슨(Henry Paulsen) 미국 재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원자바오 총리와 저우 샤오촨 런민은행(PBOC) 총재가 각각 국제수지 불균형 문제와 환율 사이의 연관을 강조한 이후 나온 것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중국은 지난 해 무역수지 흑자가 전년대비 74%나 증가한 1775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대규모 자본유입과 함께 금융시스템 내의 막대한 유동성을 만들어내었으며, 대출 및 투자과열을 이끌어 당국의 우려를 사왔다.
폴슨 재무장관은 다음 주 7일 방중하며 우이 부총리와 만난 뒤 8일 상하이 선물거래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