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부의 계산에 따르자면 지난 해 10월부터 12월 사이 일본경제의 수급갭은 +0.6%로, 1997년 1/4분기(1~3월) 이후 처음으로 수요초과 양상이 기록됐다.
당장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경제전반의 추세적인 흐름을 보자면 일본경제는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통상 잠재국내총생산(GDP) 규모와 실제 GPD 사이의 격차를 평가하여 실제 GDP가 잠재GDP보다 크게 되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수요초과' 상태로 평가되며, 이럴 경우 물가가 상승하기 쉬워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산갭' 혹은 'GDP갭'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일본은 수급갭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해 12월 제출한 보고서에서 수급갭이 이미 지난 해 1/4분기에 8년만에 플러스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에서는 지난 해 1/4분기 및 2/4분기는 모두 수급이 균형(수급갭 제로(0))을, 3/4분기는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수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