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7포인트 오른 1469.88, 코스닥은 0.42포인트 오른 610.83으로 장을 마쳤다.
수급에서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각각 2천억원 내외로 유입되며 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투신권은 개인 환매에 따른 매물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 이달 들어 해외펀드로 1조7천억원가량이 유입되고 있긴 하지만 국내 주식형의 환매규모는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시장에선 당분간 이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투신권의 매물출회는 막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하지만 이는 기관의 의지라기 보단 개인의 펀드이익 실현차원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 극적으로 뒤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시장은 대형 IT업종이 다시 주춤하는 사이 증권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주가 또다시 재부각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자율반등한 IT와 자동차가 되밀리는 것을 보면 장이 화려하게 가는 건 아닌 듯하다. 완만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관측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건설, 의료정밀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와 통신업종은 상대적 약세를 시현했다. 특히 증권주의 경우 최근 실적악화 조짐에도 불구 신고가가 출현하면서 재부각되고 있다.
시황 관계자들은 "지난해 증권주 실적에 대한 저점인식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것이 어떤 방향으로 갈 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