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장에서는 현대차를 바라보는 다소 엇갈린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낙관론을 펼친 곳은 한국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올 평균 달러/원 환율을 900원으로 가정했지만, 두달 가까이 940원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다"며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와 악화되고 있는 한국의 경상수지를 고려할 때 환율 하락세는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돼 환율 전망치를 수정 적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현대차의 주가상승에 환율변수가 반영됐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김재우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은 원-달러 환율 안정에 있었다"며 "한정된 환율 안정화만으로는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행의 전격적인 금리 인상과 함께 향후 점진적인 엔화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수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환율 안정화에 따른 제한적인 범위에서의 주가 반등 가능성은 지난 12월 이후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는 사안으로 향후 추세적인 중장기 주가 반등 가능성과는 구분해서 접근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시점에서는 추가적인 환율 안정화 가능성에 근거한 공격적인 추격 매수 보다는 핵심 이슈에 대한 사전 점검이 우선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전날 대비 0.55% 내린 7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