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한국은행의 이같은 물가전망은 향후 통화정책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은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자료에서 "소비자물가는 수요압력이 미약한 가운데 국제유가 등 비용측면의 상승요인도 크지 않아 안정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3/4분기 2.5% 상승했던 소비자물가는 4/4분기 2.2%에 이어 올들어서도 1월중 1.7% 오르는데 머무는 등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1월중 전월비 1.0% 상승하는데 그쳐 지난해 10월 이후의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한은은 진단했다.
한은은 그러나 집세 상승 가능성, 공공요금 인상 등이 잠재적 불안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우리 경제는 당초 예상대로 4.4% 정도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수출이 세계경제의 양호한 성장 등에 힘입어 견실한 증가를 이어가고 소비, 투자 등 내수도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상수지는 대체로 균형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상품수지 흑자가 지속되겠지만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 축소 및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흑자규모가 전년의 150억달러에서 61억달러로 축소됐다.
세계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률이 다소 낮아지겠으나 과거 10년간의 평균수준인 4.0%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