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크게 늘어나 금융시장의 안정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통화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자료에서 "올해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실물경제의 개선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올해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집세 상승 가능성, 공공요금 인상 등을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금융시장의 잠재적 교란요인을 상시 점검하고 불안징후가 나타날 경우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새로운 중기 물가안정목표가 적용되고 특히 대상지표가 근원인플레이션에서 외부충격에 한층 민감한 소비자물가로 바뀌었다.
이에따라 한은은 첫 해의 성과가 목표설정기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물가안정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힘쓰는 한편, 물가의 기조적인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비은행금융기관의 지급결제시스템 참여 확대 추진에 따른 결제리스크 증대 가능성에도 유의할 방침이다.
총액한도대출과 관련, 한은은 중장기적으로 지역본부별 한도 위주로 개편할 방침임을 명확히 했다.
앞서 한은은 올해 1월부터 총액한도대출 지원대상기업을 중소기업으로 한정하고 지원효과가 미미한 대상자금을 정비했다.
이에따라 올 1/4분기중 총액대출한도는 1조6000억원(9조6000억원 → 8조원) 감축했으나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한도는 4조4000억원에서 4조9000억원으로 5000억원 증액했다.
한은은 금리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개시장조작과 지준.대출제도를 연계적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통화안정증권의 누증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장기물 RP 및 통화스왑거래 확대 등을 통해 통안증권 발행소요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