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표된 주택착공동향 지표가 생각보다 약해 경기전망에 부담을 주었고, 마이크로소프트(MSFT) 대표이사가 일부 시장의 신규 운영체제 매출전망이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발언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었다.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유(WTI) 3월물 가격은 1.30달러 오른 배럴당 59.29달러를 기록했다. 나이지리아의 생산시설에 대한 군사적 공격이 강화될 것이란 경고의 영향이 컸다.
16일 미국증시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56포인트오른 1만2767.5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79포인트 밀린 2496.31을, S&P500지수는 1.27포인트 하락한 1455.54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주간 주요지수들은 모두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올해 들어 2.4%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연초대비 3.4% 상승하며 1월 12일 기록한 6년 최고치에 7포인트 이내로 다가섰다. S&P500지수는 연초 이후 2.6%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거시지표 결과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미국 상무부는 1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연율 140만8000호로 전월대비 14.3% 감소, 1997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2% 정도 감소에 그칠 것으로 보던 시장의 전망치를 대폭 하회한 것이었다.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하락하여 역시 시장의 기대치(-0.4%)보다 좋지 않았다. 근원물가지수는 전월비 0.2% 올라 변함이 없었으며, 따라서 물가추세에 대한 판단에 변화를 주지는 못했다.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 리스크가 강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발언하는 등 시장에 다소 부정적이었다.
전문가들은 버냉키 연준의장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당분간 금리변화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지만, 이후 연준관계자들의 발언은 인플레 리스크를 강조하는 쪽으로 '균형잡기'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 대표이사가 "일부 애널리스트의 윈도 비스타 매출 기대가 지나치게 높은 것 같다"고 발언하는 통에 실망매물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2.4%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