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조치는 "러시아의 해외교역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중앙은행 부총재는 밝혔다.
러시아는 이중바스켓 환율제도를 도입한 2005년이래 달러화의 비중을 90%에서 55%까지 줄였는데,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달러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올해 달러화가 추가 약세를 보일 경우 바스켓 내 다른 통화가 추가되지 않을 경우 달러비중이 좀 더 축소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러시아의 장기적인 전략에서는 교역대상국과의 비중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 현재 유럽은 러시아 수출의 45%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상대다.
한편 러시아 중앙은행은 같은 날 루블화를 바스켓통화 대비로 0.5% 가량 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중 환율바스켓 대비 루블화 환율은 29.68루블에서 29.54루블로 하락했다.
참고로 인테르팍스 통신은 10일 러시아중앙은행이 루블화 환율을 달러화 대비 26.3437루블로 전일대비 0.18% 낮은 수준으로, 유로 대비로는 34.3015루블로 역시 전일대비 0.12% 하락한 수준에서 각각 제시할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최근까지 환율절상 용인 흐름은 선거 전 정부지출 증가에 따른 인플레 압력을 억제하기 위한 사전적인 억제조치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평가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