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혐의 문석호 의원도 징역2년에 추징금 5560만원
검찰이 김선동 S-Oil 회장에 대해 정차자금법 위반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 기사는 7일 09시 04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7일 에스오일과 검찰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5일 대전지검 서산지청에서 진행된 에스오일 정치자금법위반 등의 사건 공판에서 김선동 에스오일 회장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문석호 열린우리당(충남 서산) 의원에 대해서도 징역 2년과 함께 추징금 5560만원을 구형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열린우리당 문석호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서울 여의도 에스오일 본사를 압수수색, 직원 500여명이 문 의원에게 10만원씩의 후원금을 낸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현행 정치자금법상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김 회장이 위반한 혐의로 수사를 진행했다.
또한 검찰은 문 의원 후원회 계좌로 입금된 에스오일 직원들의 후원금이 단순히 후원회 차원에서 이뤄진 기부금이 아닌 대가성이 있는 후원자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에스오일 전체직원 수가 2000여명 수준인 상황에서 500여명의 직원이 후원금을 납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회사차원에서 개입했느지 여부에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였다.
이와관련, 에스오일 관계자는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사항에 대해 공식입장을 표명하기는 힘들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공교롭게도 에스오일은 문 의원 지역구인 충남 서산시 대산읍 일대 34만5000평 부지에 제2 정유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산시에는 산업단지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현재 서산시는 산업단지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로, 최종 확정은 1차 승인이 마무리된 이후 2차승인에서 다루게 된다.
지금은 1차승인을 통해 토지보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약 50% 수준에서 보상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선고공판은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 기사는 7일 09시 04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7일 에스오일과 검찰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5일 대전지검 서산지청에서 진행된 에스오일 정치자금법위반 등의 사건 공판에서 김선동 에스오일 회장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문석호 열린우리당(충남 서산) 의원에 대해서도 징역 2년과 함께 추징금 5560만원을 구형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열린우리당 문석호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서울 여의도 에스오일 본사를 압수수색, 직원 500여명이 문 의원에게 10만원씩의 후원금을 낸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현행 정치자금법상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김 회장이 위반한 혐의로 수사를 진행했다.
또한 검찰은 문 의원 후원회 계좌로 입금된 에스오일 직원들의 후원금이 단순히 후원회 차원에서 이뤄진 기부금이 아닌 대가성이 있는 후원자금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에스오일 전체직원 수가 2000여명 수준인 상황에서 500여명의 직원이 후원금을 납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회사차원에서 개입했느지 여부에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였다.
이와관련, 에스오일 관계자는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사항에 대해 공식입장을 표명하기는 힘들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공교롭게도 에스오일은 문 의원 지역구인 충남 서산시 대산읍 일대 34만5000평 부지에 제2 정유공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산시에는 산업단지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현재 서산시는 산업단지지정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로, 최종 확정은 1차 승인이 마무리된 이후 2차승인에서 다루게 된다.
지금은 1차승인을 통해 토지보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약 50% 수준에서 보상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선고공판은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