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미국의 주택경기 저점 논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주택경기는 2005년 3/4분기에 고점을 기록한 후 거래가 급감하고 가격이 하락하는 등 빠르게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들어 주택구입능력지수, 모기지 신청건수 등 일부 주택경기 선행지표가 개선되고 주택재고가 줄어드는 데다 주택착공과 허가도 증가로 반전됨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주택경기가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개선폭이 미미한데다 최근의 주택착공과 거래 회복세가 온화한 겨울날씨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주택경기가 저점을 통과했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은 관계자는 "대다수 전문가들은 향후 수 분기 내에 주택관련 지표들이 저점을 통과하면서 주택경기가 미약하나마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모기지 전문기관인 Fannie Mae, Freddie Mac, 모기지은행협회 및 부동산중개인협회 등은 주택착공의 경우 올 2/4분기까지, 주택거래는 3/4분기까지는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주택가격의 경우 대규모의 누적재고를 해소해야 하기 때문에 거래나 착공보다 오름세로 돌아서는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