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씨 고위관계자는 23일 '과기부 분해능 주사전자현미경 기술이전설'과 관련, "국내 최초로 물체의 미세한 구조를 3.5㎚(나노미터) 크기까지 관찰할 수 있는 '고분해능 주사 전자현미경'의 기술이전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엔피씨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유니켐이 100%지분을 보유한 완전 자회사다.
(이 기사는 23일 13시 58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그는 "과기부로부터 고분해능 주사전자현미경의 기술이전을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오늘 대전에선 과기부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고분해능 주사전자현미경'의 시제품 시연회가 예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확한 기술이전 금액이나 세부적인 조건은 밝힐 수 없으나 '고분해능 주사전자현미경'의 경우 국내에선 대부분 일본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응용분야만도 반도체웨이퍼 공정이나 의료용검사장비 등 약 45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엔피씨는 '고분해능 주사 전자현미경'의 기술이전을 받기 위해 R&D인력을 1년전부터 파견한 상태다.
이날 과기부는 물체의 미세구조 관찰 및 정밀측정을 위한 필수장비인 고분해능 주사전자현미경을 개발, 고가의 첨단연구장비 국산화의 길을 열었다고 공식 밝힌 바 있다.
과기부는 지난 2005년부터 첨단연구분석장비 핵심 요소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개발된 장비는 해당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이룩한 연구성과이다.
또 지난 12월에는 관련 기술은 중소기업에 이전했으며, 올해 5월에는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전자현미경은 3.5나노미터 분해능을 가진 현미경으로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첨단연구분석장비이며, 수입장비에 비해 선명도나 밝기 등을 크게 개선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장비의 사용법은 물론 문제점 발생시 그 해결방안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
기존 수입장비는 약 1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가격을 절반으로 낮춤으로써 현재 국내 전자현미경 시장을 연간 300억원으로 막대한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과기부는 전망했다.
또한 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대학 교육용으로도 보급이 가능해 우리나라 과학교육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분해능 주사전자현미경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조양구 박사는 "주사전자현미경 국산화로 고분해능 주사전자현미경의 응용제품인 전자선로광장비, 생물용 저진공 전자현미경, 반도체검출기장착 분석 현미경, 자성체관측이 가능한 스핀전자현미경 등 많은 장비의 국산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