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LG경제연구원은 잠재성장률과 장기적인 성장률 하락 추세를 감안할 경우 3만달러 달성 시기가 빠르면 2012년, 늦으면 2024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의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200년의 달러/원 예상평균환율 910원, 물가상승률(GDP 디플레이터)을 연평균 1.3%로 적용할 경우 2015년이면 1인당 소득이 3만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평균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0.5%포인트 높아지는 경우 고성장으로 인해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수출경쟁력 확대 및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뢰도 증가로 원화가 더 절상될 경우로 이 경우 2012년이면 3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
반면 비관론은 평균성장률이 0.5%포인트 낮아지고 원화도 절하될 경우인데 이 경우 2024년이나 돼야, 즉 보통의 시나리오보다도 9년이나 늦어야 3만달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현재까지 1인당 소득 3만 달러를 달성한 나라는 18개국이며 2만 달러 달성 이후 3만 달러에 이른 기간은 평균 10.3년이 걸렸다.
우리나라가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두 배가 되는 데 걸린 기간이 10년 이상 걸렸던 점을 감안할 때 2만 달러 이후 평균적으로 성장추세가 떨어졌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는 룩셈부르크가 3년으로 가장 빨랐고 일본이 엔고에 힘입어 6년만에 3만 달러를 달성했다. 미국은 10년, 핀란드와 스웨덴의 경우 16년이나 걸렸다.
한편 아시아국인 홍콩과 싱가포르는 모두 1994년 2만 달러를 넘어섰으나 아직까지 3만 달러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2만 달러 달성 이후 성장률을 높여 최고 부국이 된 나라들은 대부분 신성장 동력 발굴, 과감한 경제개혁과 규제완화, 노사문제 해결 등을 통해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자국에 강점이 있는 부문을 찾아 자원을 집약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이들의 경험에서 배워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