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이용하여 카드사를 사칭해 연체료 납부를 요구하는 사례가 바로 그것이다.
16일 서울 중계동에 사는 A씨(46세)는 "사용하지도 않는 신용카드의 연체료 45만원을 납부하라는 ARS 안내전화를 받았다"며 "ARS 안내대로 담당자와 연결해서 지점 및 신분을 묻자 바로 끊어 버렸다"고 소개했다.
서울 서소문동의 N사 사무실 직원 3명도 돌아가면서 이같은 사기전화를 받았다며 "어이없는 일이다. 일반인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의 조치가 시급한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이에 K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런 사기전화에 피해를 본 사례가 꽤 있다"면서 "현금자동지급기 앞에 안내문을 붙여놨지만 아직도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전화가 오면 국민은행 지점으로 문의를 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지금은 중국 연변 등에서 사기전화를 하기 때문에 뿌리 뽑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고객들이 각별히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