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감원 전자공시와 고제에 따르면 대원지에스아이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 초까지 고제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지분율 16.08%를 확보했다.
문제는 대원지에스아이가 고제 주식을 대거 확보한 이후 주가가 급락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대원지에스아이은 고제 지분 확보이후 불과 몇일만에 수십억원의 손실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원지에스아이는 지난해 10월 30일 주당 5828원씩 1만900주를 시작으로 매입에 나섰으며 크리마스 연휴를 제외한 지난해 12월 22일(42만3690주)부터 26일(20만360주), 27일(13만3540주)까지 사흘간 총 76만주를 집중 매집했다.
사흘간 집중 매수한 매입단가는 주당 4420원~4500원 사이다.
대원지에스아이가 지난 10월말부터 약 두달에 걸쳐 고제지분 12.08% 확보를 위해 쓰여진 자금은 약 60억원이다.
또 올초인 1월 3일에도 대원지에스아이는 41만5060주(4%)를 추가로 매입, 고제 주식을 166만8440주(16.08%)로 늘렸다.
당시 장종료 단가는 주당 4360원이다.
하지만 이후 고제 주가는 급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고제주가는 지난 9일 3.16%를 시작으로 10일에는 7.03%까지 급락한데 이어 11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내려 앉았다.
또 지난 12일에도 10.12% 떨어진데 이어 15일에도 3.07%가 하락하며 불과 나흘만에 총 주가에서 35%가 증발해 버렸다.
대원지에스아이가 매입한 평균단가는 주당 4000원이 넘어선 것으로, 지난 15일 고제 종가 기준 주당 2840원인 것을 감안하면 최소 수십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주당 1500원으로 손실을 산정해도 손실액은 무려 25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와관련, 고제 관계자는 "아직까지 대원지에스아이로부터 어떠한 내용도 통보 받지 못한 상태이며 구체적인 움직임도 없다"며 "고제 역시 최근 새로운 경영진이 짜여졌기 때문에 새경영진이 회사업무 파악이 끝난 이후에나 내용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