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시입출식예금(요구불예금 포함)도 연말 재정집행, 연초 결제자금 예치 등으로 크게 늘어나 은행 수신이 사상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CD는 8조8000억원 순발행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시입출식예금도 16조6000억원으로 지난 2005년 12월 20조9000억원 이후 1년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
이로인해 지난달 은행 수신은 17조4000억원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12월 말일 휴일로 인한 세금납부 및 대출금 상환 등의 결제 이월로 대폭 증가했다가 올해 1월2일 8조10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정기예금은 지자체 등의 연말 예산집행 등으로 전월 5000억원 감소에서 5조5000억원 감소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또 자산운용사 수신은 전월 4조7000억원 증가에서 8000억원 소폭 감소로 전환했다. 이처럼 감소세를 기록하기는 지난해 8월(-1조8000억원)이후 4개월만이다.
이는 채권형펀드가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감소로 돌아선데다 주식형펀드도 차익실현을 위한 환매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지난해 은행 수신 증가규모는 37조8000억원으로 전년(36조원)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종별로는 수시입출식예금(요구불예금 포함)의 증가폭이 반감한 반면 정기예금은 큰 폭 증가로 전환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MMF 부진에도 불구, 채권형펀드 유출규모 축소, 주식형펀드 호조 지속으로 증가폭이 전년 17조3000억원에서 30조300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한편,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감독당국의 규제 강화, 대출금리 상승 등에 따라 3조2000억원을 기록, 전월 4조2000억원에 비해 1조원 가량 축소됐다.
또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부실채권 상각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대출수요 이전, 주식청약자금 대출 등으로 전월 1조5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은행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40조9000억원 늘어나 2005년 증가액 29조400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