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나흘째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과 수출업체 네고 등이 약세 조정을 부추기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특별 담화가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으로 확인되자 돌발적인 정치적 리스크는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 반응은 크지 않다.
일부 특별 담화 소식에 숏커버 등이 나왔고 개헌 제안 이후 매물이 털리기도 했으나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매도집중을 막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시 936원의 60일 이평선을 일시 하회하기도 했으나 이를 회복한 가운데 약세권에서 매수매도가 경합을 낙폭 축소 공방을 벌이는 양상이 진행되고 있다.
9일 달러/원 환율은 낮 12시 25분 현재 936.70/937.00으로 전날보다 1.20/30원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36.90으로 1.10원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 오른 938.50에 출발한 뒤 이를 고점으로 장중 935.70까지 떨어졌다가 936원대를 회복한 뒤 다소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국내 주가도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유지되며 닷새만에 반등하며 1,370선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대통령 담화가 하야 등 돌발 악재가 아니여서 일부 매물이 나왔다"며 "그러나 당국이 적절히 개입하며 매도집중 우려를 사전에 차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헌안에 대해서는 깜짝쇼 형식이고 시기를 포함해 정치적인 논란이 가중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4년 연임제 등 개헌 필요성은 어느정도 공감대가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특별히 시장에 충격이나 영향을 줄 요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11시 30분 특별 담화를 통해 대통령 임기를 현재 5년 단임제에서 4년 연임제로 바꾸고 대통령 임기과 국회의원 임기를 일치시키는 개헌안을 제안했다.
또한 국회의 논의가 지지부진해 질 수 있는 만틈 너무 늦지 않도록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권을 행사하겠다고 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