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는 최초로 연간수출 400억달러를 돌파하고 자동차 생산도 400만대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보통신, 가전, 섬유, 시멘트 등은 전년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8일 산업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12개 주력산업에 대한 '2006년 실적 및 2007년 전망'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달 13일부터 30일까지 해당 생산자 협회, 단체를 통해 조사한 결과 전년에 이어 계속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 산업은 반도체, 조선, 일반기계, 디스플레이 등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아시아 신흥시장의 PC수요 지속 성장, 윈도우 비스타 출시에 따른 D램 및 낸드 플래시 수요 확대로 연간 수출이 사상 최초로 400억달러를 돌파, 4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도 안정적 노사관계 및 세계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 200억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도 270억달러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기계 산업도 연간생산 규모가 90조원에 이르고 디스플레이 산업 역시 삼성전자의 8세대라인 가동 등 패널 생산력 증대로 생산, 수출 모두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산업으로 자동차, 철강, 중전기기 및 전선이 꼽혔다.
자동차는 내수시장의 점진적 회복 기대와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로 생산 400만대 시대가 개막될 것으로 전망됐고, 철강은 생산 증가세 확대, 중전기기 및 전선은 안정적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보합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반전되는 산업으로는 석유화학이 꼽혔다.
석유화학은 세계 석유화학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설비증설 및 가동률 상향 조정으로 생산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보통신, 가전, 섬유, 시멘트 등은 수출 및 생산 감소가 지속돼 지난해에 이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산자부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계경제, 환율 등 금년도 대외여건은 작년보다 다소 어려울 전망"이라며 "국내외 시장변화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바탕으로 산업 활력 제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산자부는 안정적 수출성장 기조 정착, 설비투자 확대을 위한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 산업구조 고도화 추진 및 주력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